사람들 중에 향기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 돈이 많아도 지위가 높아도 시샘이 나는 것보다 먼저 존경스럽다. 닮고 싶고 팔로우하고 싶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목화 통명(木火通明) 사주의 대명사이다. 목화 통명(木火通明)은 봄에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워서 겨울 내내 지쳐있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제공한다. 그래서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사람들 속에서 사랑을 받는다. 봄에 핀 꽃은 나비와 벌이 가득하고 향기가 매혹적이며 꿀이 가득하다. 봄소식을 전하는 제비와 같으며 희망과 사랑을 꽃피우게 하는 매개체이다. 이것이 바로 목화 통명(木火通明)의 사주를 가진 사람들의 특성이다.
1. 목화통명(木火通明)의 조건
목화통명(木火通明)은 목(木)과 화(火)가 서로 통하여 빛이난 다는 뜻이다. 명리학에서 얘기하는 상생상극에서 보면 목생화(木生火)가 맞다. 이는 갑목(甲)이 정화(丁)를 보았을 경우를 말한다. 즉,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여 정화(丁)로 난로를 피워서 난방을 제공하는 경우를 목생화(木生火)라고 한다. 겨울철 난방의 효과이므로 겨울철이 제격이다. 가을철에도 가끔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을목(乙)의 경우에는 목생화(木生火)가 좋지 않다. 왜냐하면 을목(乙)이 타면 습목으로 인해 연기만 많이 나서 삶에서 눈물 날일만 많아지기 때문에 목생화(木生火)를 하기에 부적합하다. 을목(乙)은 목생화(木生火)의 경우 대부분 병화(丙)를 쓴다. 병화(丙)를 통해 을목(乙)의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이렇듯 목화 통명(木火通明)은 명리학의 기본개념인 상생상극을 뛰어넘는다. 목생화(木生火)가 아닌 화생 목(火生木)의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즉, 병화(丙)가 갑목(甲)이나 을목(乙)을 키우는 것을 목화 통명(木火通明)이라고 한다. 어쩌면 명리학의 기본이론을 역행하는 것처럼 보이나 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목화 통명(木火通明)이 되려면 반드시 봄이어야 한다. 만물의 씨앗이 자라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반드시 태양이 꼭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즉, 인 묘진(寅卯辰) 월에 화(火)를 보아야 한다. 봄에 화(火)가 없을 경우에는 목화 통명(木火通明)이라 할 수 없다. 또한 화(火) 용신을 사용하여야 하고 화(火) 용신은 힘이 있어야 한다. 운에서 갑 인목(甲寅木)이나 을묘 목(乙卯木)이 추가적으로 들어오면 좋지 않다. 왜냐하면 목(木)이 너무 많아져서 병화(丙)인 태양을 가리거나 정화(丁)를 꺼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목화 통명(木火通明) 사주인데 지지가 화(火) 국으로 형성 된 경우도 좋지 않다. 지지가 화(火) 국이면 생명체인 목(木)의 뿌리가 화상을 입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가정이 안정되지 않고 불화가 많다. 이런 사주는 남편이나 부인이 외도를 할 경우가 많아진다. 목화 통명(木火通明)이 잘 이루어진 사주는 나무에 꽃이 핀 형국이니 벌과 나비가 가득하여 향기가 멀리 까지 퍼진다. 따라서 열매나 곡식이 풍성하다. 따라서 귀격 사주가 된다. 목화 통명(木火通明)의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두뇌가 명석하다. 머리에서 향기가 나니 훌륭한 생각을 많이 한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디어가 많고 문화적으로나 예술적으로 뛰어나다. 교육계나 예술계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전문적인 일을 주로 한다. 봄에 태어난 갑을 목(甲乙)이 병화(丙)를 보았을 때가 정격이긴 하나 갑을 목(甲乙)이 가을에 태어나서 화(火) 용신을 사용할 경우에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약초로 사용되기 때문에 목화 통명(木火通明)의 한줄기로 빛을 발하기도 한다. 또 병 정화(丙丁) 일간이 갑을 목(甲乙)과 함께 있을 경우에도 목화 통명(木火通明)과 비슷한 운명을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2. 목화통명(木火通明)의 사주 사례 풀이
갑목(甲) 일간이 묘월(卯月)에 태어났다. 봄에 태어났는데 병화(丙)가 시간에 있다. 시지의 인목(寅)과 일지의 술토(戌) 지장간에 병화(丙)와 정화(丁)가 있다. 따라서 시간에 있는 병화(丙)는 뿌리를 잘 내리고 있다. 일간의 갑목(甲) 또한 지지의 인 묘진(寅卯辰)에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고 있다. 5대 3 신강 사주이다. 갑목(甲)이 봄에 태어났으니 병화(丙)가 용신이다. 용신인 병화(丙)가 뿌리가 튼실하니 목화 통명(木火通明) 사주이다. 여기다가 천간의 무토(戊)와 지지의 술토(戌) 및 진토(辰)가 3개나 되어 재성이 왕성하다. 즉, 신왕 재왕 사주이다. 월주의 을묘(乙卯)가 간여 지동으로 강하게 발달한 것으로 보아 재주꾼이다. 갑목(甲)이 병화(丙)를 바로 옆에서 보고 있으니 키도 크고 잘 생겼을 것으로 보인다. 사주 주인공은 30대에 대기업에서 임원을 하고 있는 여성의 사주이다. 매력적이고 향기가 나는 삶을 살고 있다. 목화 통명(木火通明)의 사주가 제대로 적용된 사주 사례이다. 그러나 아직 결혼을 하지 못했다. 사주 상으로 본다면 갑목(甲)의 입장에서 부모궁인 을묘(乙卯)가 등라계갑을 하고 있다. 또한 갑목(甲) 바로 옆에 을목(乙)이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잔가지가 너무 많다. 따라서 부모의 잔소리라던가 결혼에 대한 안 좋은 모습 등으로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게 아닌가 풀이된다. 이 사주는 봄에 태어난 갑목(甲)으로 인해 많은 물은 필요치 않다. 혹시나 운에서 수(水)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온다면 좋지 않을 것이다. 이 사주에서 백 점짜리 글자가 있다면 천간의 무토(戊)와 지지의 술토(戌)이다. 운이 안 좋게 흐를 경우 즉 수(水)의 기운이 강하게 흐를 경우 이 무토(戊)와 술토(戌)가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 본인의 사주가 목화통명(木火通明)이 된 사주가 아닌가 들여다보고 그렇다면 향기 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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