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태어난 을목(乙木)은 병화(丙火)가 용신이다. 즉, 봄에 태어났기 때문에 한창 자라야 할 시기이다. 그래서 가장 우선시되는 것이 태양이다. 봄은 인묘진(寅卯辰)이다. 을목(乙木)의 입장에선 뿌리가 지지에 튼튼하게 내려있는 경우가 된다. 그래서 을목(乙木)은 봄에 태어나면 좋다. 그러나 봄에 태어난 을목(乙木)에게 경신금(庚辛金)이 들어오면 무조건 좋지 않다. 왜냐하면 봄에 태어난 을목(乙木)은 어린싹이다. 경신금(庚辛金)은 이런 어린싹을 싹둑 잘라버린다. 그래서 봄에 태어난 을목(乙木)에게 가장 좋지 않은 오행은 경신금(庚辛金)이다. 만약 경신금(庚辛金)이 사주 원국에 있을 경우에는 수(水)가 오면 좋다. 왜냐하면 경신금(庚辛金)이 수(水) 때문에 을목(乙木)을 바로 치지 않고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으로 통관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럴 땐 경신금(庚辛金)으로 부터의 위협은 면했으나 아픔은 동반된다. 왜냐하면 봄에는 물이 많으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계수(壬癸水)는 봄의 을목(乙木)에게 꼭 필요한 병화(丙火)를 못 오게 막기 때문이다. 어쨌든 봄의 을목(乙木)에게는 금(金)과 수(水)는 좋지 않다. 혹여나 금(金)이 있을 경우에는 약인 화(火)가 있으면 좋고, 수(水)가 병이 될 때는 토(土)가 약이다. 봄의 을목(乙木)은 병화(丙火)가 용신이라 했다. 그래서 운도 인묘진(寅卯辰), 사오미 즉 봄과 여름으로 흐르면 아주 좋다. 봄, 여름에 을목(乙木)은 주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가을, 겨울은 을목(乙木)에게는 좋지 않은 계절이다.
1. 인묘월(卯月)에 태어난 을목(乙木)
인월(寅月)의 을목(乙木)은 아주 좋다. 왜냐하면 인목(寅木)의 지장간 속에 용신인 병화(丙火)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월인데도 지지에 화(火)가 있다면 좋지 않다. 을목(乙木)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묘월(卯月)에 태어난 을목(乙木)은 강하다. 묘월(卯月)의 을목(乙木)은 번창한다. 그러나 을목(乙木)도 습목이고 묘월(卯木)도 습하기 때문에 여기에 수(水)가 더 들어오면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다. 을목(乙木)이 묘월(卯月)에 태어났다면 화(火)가 반드시 있어야 꽃이 만발해진다. 그렇게 되면 에너지가 넘치고 잘생겼으며, 무성하기 때문에 사는데 걱정이 없다.
2. 하늘의 뜻과 땅의 기운이 같은 간여지동
을묘(乙卯)와 같이 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으로 이루어진 것을 간여지동이라고 한다. 이는 하늘의 뜻이 땅의 환경과 같은 사주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간여지동의 사주 주인공은 통상 자기주장이 강하다. 왜냐하면 하늘의 뜻과 땅의 기운이 같은 방향이라 믿기 때문이다. 간여지동의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 주장이 강하면서 역동적이고 자긍심이 강하며 독립적이다. 단점으로는 공격적일 수도 있고 교만할 경우도 있다. 그러니 간여지동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단점을 늘 생각하며 주변을 돌아 보아야 한다. 간여지동은 흉할 때도 있고 길할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본인 사주가 신약할 경우에는 간여지동이 좋다. 이는 자기 편이 한명 더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왕할 경우에는 간여지동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나의 힘이 너무 강해서 병이 되었는데 병을 키우는 경우가 되기 때문이다.
3. 진월(辰月)에 태어난 을목(乙木)
진월(辰月)에 태어난 을목(乙木)에겐 용신이 목(木)이다. 진월(辰月)은 옥토이기 때문에 목(木)이 와서 뿌리를 내리는 것이 좋다. 그러면 을목(乙木)은 목(木)을 타고 올라가서 태양을 보게 된다. 이를 등라계갑이라고 한다. 이때 병화(丙火)와 갑목(甲木)이 있으면 매우 좋은 사주가 된다. 진월(辰月)에 태어난 을목(乙木)은 잘 산다. 옥토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번창하고 풍요롭기 때문이다. 진토(辰土)는 목(木)을 키워주는 어머니와 같다. 그러나 진유(辰酉) 합 금(金)이 되면 어머니인 의지처가 없어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 뿌리내릴 땅이 금(金)으로 변해서 을목(乙木)을 치기 때문이다. 또 신자진(申子辰) 수(水) 국으로 합을 하여 변해도 좋지 않다. 물은 을목(乙木)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진술(辰戌) 충 또한 을목(乙木)에겐 흉이다. 진(辰) 속에 무토(土)가 있고 술(戌) 속에도 무토(土)가 있다. 따라서 진술(辰戌) 충은 큰 산이 충을 일으키는 것과 같다. 진술(辰戌) 충이 있으면 집안이 무너지고 을목(乙木)의 입장에선 토(土)가 재로서 돈이기 때문에 돈이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삶이 불안해질 수 있다. 또한, 진술(辰戌) 충이 있으면 교통사고나 수술 , 암 발생, 간 및 위장 등이 안 좋을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돈도 잃고 건강도 잃는 경우가 된다. 다행히 그중에 하나만 발생해서 소위 말하는 액땜을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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