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풀이8 "계절 속 나무의 인생 이야기" 갑목(甲) 물상론(최종) 사주 명리학에서 ‘갑목(甲)’은 하늘로 곧게 뻗는 큰 나무를 의미합니다. 물상론(物象論)에서는 이 갑목을 실제 자연 속 나무의 모습에 빗대어 해석하는데, 계절과 환경에 따라 그 성질과 운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은 갑목이 각 계절에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그 속에서 어떤 성격과 운명을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를 통해 어떤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지 풀어드리겠습니다. 1. 갑목(甲)의 본성 – 햇빛과 물을 갈망하다나무에게 햇빛(병화 丙)과 물(계수 癸)은 생명줄과 같습니다. 갑목(甲) 도 마찬가지로, 병화(丙)가 위에서 따뜻하게 비추고 개수가 아래서 촉촉하게 적셔줄 때 가장 잘 자랍니다. 하지만 이 조건이 없으면, 나무는 왜소하게 자라거나 꺾이고 맙니다. 명리학적으로 이런 조합을 ‘하늘 위에 병.. 2025. 8. 12. 명리학 물상론에서 보는 갑목(甲)의 진짜 의미(5편) 명리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오행(五行)은 마치 퍼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갑목(甲)은 물상론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오늘은 ‘갑목(甲)’을 자연의 시선으로 해석해 보며 명리학의 핵심을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 갑목(甲)은 자연 속에서 큰 나무갑목(甲)은 자연에서 ‘하늘을 향해 곧게 자란 큰 나무’입니다. 봄에 땅을 뚫고 올라오는 싹처럼, 갑목(甲)은 위로 뻗어나가는 성장 에너지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이 때문에 갑목(甲)이 사주에 있으면 그 사람은 직선적이고 곧은 성품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집이 있고 원칙을 중시하며, ‘뼈대 있는 집안’의 기운도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목(甲)이 연지에 있으면 조상이 고지식하고 힘 있는 분일 수 있고, 월지에 있으면 부모의 .. 2025. 7. 14. 가을에 태어난 신금(辛)은 강하다. 정화(丁)가 있으면 인생이 너무 고달프다. 1. 신금(辛)이 좋아하는 오행앞에서도 누누이 얘기했지만 신금(辛)은 신강신약이 중요하지 않다. 신금(辛)은 얼마나 반짝이느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신금(辛)이 좋아하는 오행은 병화(丙), 임수(壬), 갑목(甲)을 좋아한다. 병화(丙)와 임수(壬)는 신금(辛)을 반짝이게 해 주고 갑목(甲)은 신금(辛)을 더럽히는 무토(戊)의 접근을 막아주니 좋다. 싫어하는 것은 정화(丁)와 무토(戊)이다. 정화(丁)는 신금(辛)을 녹이기 때문에 싫어한다. 신금(辛)이 완전히 상처가 나 있거나 깨져있으면 정화(丁)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독수리가 부리를 바위에 부딪혀 부러뜨리고 새 부리가 나는 것만큼이나 힘들고 고난이 따른다. 이런 경우에는 고통은 크지만 그 그릇 또한 크다. 무토(戊)는 반짝이려는 습성을 가진 신금(辛)을.. 2023. 12. 5.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스토리를 만드는 작업이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 까지의 삶은 이야기다.그 이야기가 박진감 넘치게 재미있을 수 있고 또는 단 한 페이지도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지루할 수도 있다.이렇듯 사람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사주 구성 즉 배치도를 보면 이런 이야기를 염출 할 수 있다.재미있는 삶을 살지 아니면 지루한 삶을 살지.부자로 살지 가난한 사람으로 살지.명성을 떨치고 살지 산속 무연고 묘처럼 왔다 갔는지도 모르는 삶을 살지.따라서 사주 구성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왜냐하면 각자의 삶은 각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주명리를 공부하거나 상담을 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파도가 몰려올 때는 파도 근처에 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밀물이 들어올 때는 노를 힘껏 져어야 한다. 이것이 지혜를 .. 2023. 11. 29. 가을에 태어난 정화(丁)는 힘이 강하면 따뜻하고 온화하다 가을은 음의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이다. 봄, 여름은 양이고 가을, 겨울은 음이다. 따라서 음권에는 정화(丁)의 힘이 강해진다. 정화(丁)가 고마운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신월(申月)에는 금(金)의 기운이 강하다. 따라서 정화(丁)가 금(金)을 이겨나가기 위해선 강해야 한다. 유월(酉月)은 정화(丁)에게 힘이 되는 시기이다. 금(金)의 기운이 강하긴 하지만 유금(酉金)은 기름단지이기도 하다. 그러니 정화(丁)인 불이 심지가 있고 기름이 있으니 알마나 잘 타오르겠는가? 술(戌) 중에는 정화(丁)가 있다. 그래서 정화(丁)의 뿌리가 있으니 이 또한 정화(丁)의 힘이 강해진다. 이러한 것을 고려해 볼 때 신유술(申酉戌) 월은 대체적으로 정화(丁)를 반긴다. 특히 술(戌) 월은 지장간에 신정무(申丁戊)가 있다. .. 2023. 3. 21. 행복을 쫓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삶,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한여름에는 수(水)가 조후 용신이다. 그리고 한 겨울에는 화(火)가 조후 용신이다. 그래서 한여름과 한 겨울의 특성이 강한 사람들의 사주 풀이는 그나마 편하다. 명확하기 때문이다. 조후 용신은 모든 용신에 우선한다. 왜냐하면 생명체가 자라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론을 접하면서 수없이도 공부하여 당연히 그렇다고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선 깊이 고민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조후 용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22년의 여름은 어느해 보다 덥다. 그리고 그 기간이 길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이라고 뭉뚱그려서 얘기한다. 그렇게 말하는 게 복잡하지 않고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나 자연은 분명히 이유를 가지고 있을 것.. 2023. 1.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