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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개념

풍요로움의 신유술(申酉戌),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해자축(亥子丑)

by 누구나사주 anyonesaju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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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겨울의 사주 >

1. 들어가며

가을, 겨울은 정리하는 계절이다. 생명체가 봄, 여름에 열심히 일하고 가을에는 결실을 맺고 겨울에는 다시 봄을 준비한다. 이렇듯 우리의 삶도 같다. 태어나서 청년기까지는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리고 장년기, 노년기가 되면 활동량은 줄어들고 사색의 시간이 많아지며 지혜는 높아진다. 사주 또한 똑같다. 목(木), 화(火)는 활동적이다. 그래서 야외 할 동이 많고 기복도 심하다. 욕심도 있고 목표도 있다. 봄, 여름에 태어난 사람들은 목표가 명확하고 활동적이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가을,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은 생각이 많아서 지혜롭다. 그래서 주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듯 언제 태어났느냐에 따라서도 한 사람의 에너지 방향을 알 수 있다. 이래서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것은 중요하다. 타고난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예를 들어 왼손에 오른쪽 장갑을 끼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큰 변화나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활동은 부자연스러울 것이며 어딘가 어색하고 불편하다. 이런 현상은 시간이 지남으로 인해 적응해 나가겠지만 지속적으로 쌓인다. 향후에는 많은 차이를 보일 것이다. 즉, 본인의 에너지 방향을 모른다면 100퍼센트 아니 그 이상의 능력 발휘는 제한될 것이다. 내가 나의 에너지 방향이 어떤 것인지 알고 행동한다면 삶은 정말 행복하고 즐거울 것이며 성과는 극대화될 것이다. 그래서 사주팔자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2. 가을 들녘에서 풍요로움을 만끽하며 거하게 한잔하는 신유술(申酉戌)

가을의 첫 관문인 신금은 권력 지향성이 강하다. 그래서 정치인이나 공무원이 많다. 정치에도 관심이 많다. 신금은 원숭이이다. 재치가 있고 다재다능해서 뭐든지 잘한다. 미적 감각이 뛰어나서 화가나 조각가가 많기도 하다. 반면에 다소 산만하고 마무리를 잘 못하기도 한다. 신금은 번개 신이 나 펼 신의 한자를 쓴다. 시간은 오후 15시부터 17시를 나타낸다. 가을의 절정은 유금이다. 유금은 십이지신상에서 닭이다. 내성적이며 섬세하다. 그리고 유금은 안정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사람들 간의 다툼이나 갈등을 싫어한다. 그래서 갈등이 생길 요인이 있으면 본인이 힘들더라도 해버리고 만다. 그래서 늘 바쁘다. 또, 모험심이 약하고 과감하지 못해서 머뭇거리다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유금이 강한 사람은 순간 판단을 요구하는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등에서 불리할 수 있다. 유금은 17시에서 19시 사이를 얘기한다. 유금에는 금기가 강해져 곡식이 익는 시간이다. 가을의 끝자락은 술토다. 술토가 되면 나무순이 막히기 시작한다. 더 이상 물이 공급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뭇잎은 물들기 시작한다. 아픔다운 단풍으로 비치는 이유다. 더 이상의 생산을 멈추는 계절이다. 술토는 건 토이다. 정화가 지장간에 있다. 한여름에 건조한 땅에는 오히려 좋지 않다. 술토는 십이지신상 개다. 가을의 땅이면서 모든 결실을 맺고 제할 일을 다한 땅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신념이 투철하며 극단적이다. 가을걷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항상 분주하다. 가을이면 알 수 있다. 농사가 잘 되었는지 아니면 망쳤는지. 그래서 술토가 강한 사람은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술시는 19시부터 21시를 나타낸다. 술시에는 거하게 취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3. 만물을 품고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해자축(亥子丑)

겨울의 시작은 해수가 알린다. 해수는 천간의 임수와 같다. 지혜의 상징이다. 자수만큼 총명하지는 않지만 온순하고 우직하다. 해수는 십이지신상으론 돼지이다. 베풀기를 좋아하나 소심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사람을 가려서 사귀는 특성이 있다. 해수는 21시부터 23시를 나타낸다. 모든 만물이 잠자리에 든 시간이다. 자수는 십이지신상으로 쥐다. 쥐는 밤에 주로 활동하며 다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사주에 자수가 많다 해서 아이가 많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산의 의미이기 때문에 음욕이 강하다. 자수는 가장 꾀가 많고 총명하다. 자수는 응축된 물이다. 웅크리고 앉아 있다가 봄을 준비하는 물로 양분을 잔뜩 머금고 있다. 생명을 싹 틔우려는 의지가 강하다. 축도는 습토이며 십이지신상으론 소다. 얼었다가 녹았다 하여질 폭한 토양으로 생명을 키워야 하는 토양의 특성과는 가장 거리가 멀다. 축토는 아이디어가 많고 감각적이며 열정이 많다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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