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겁으로 인해 살아남는 것과 손해 보는 것의 특성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비겁은 친구나 가족이 되기도 하지만 경쟁자나 이복형제가 되기도 한다. 긍정적인 관계가 되면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지만 부정적인 관계에서는 이웃사촌보다 못한 존재가 된다. 요즘 일일 드라마에서 많이 주제가 되고 있는 재산 싸움이 바로 성질은 같은데 음양이 다른 형제의 모습이다. 이것을 명리학에선 비겁이라 한다. 비겁은 개략적은 특성은 비슷하다. 그러나 살아가는 모습은 아주 많이 다르다. 예를 들어 경금(庚)과 신금(辛) 이 같은 금(金)이다. 그러나 경금(庚)은 완성되지 않은 철인데 반해 신금(辛)은 잘 제련된 보석이다. 그러니 경금(庚)은 투박하고 강하다. 그러나 신금(辛)은 예민하고 아름답다. 비겁의 특성이 강한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감이 있기도 하지만 늘 경쟁의식을 느껴서 불안하게 살기도 한다. 사주 구조에 따라 다르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비겁 만날을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먼저 이번 장에서 다루고 있는 경금(庚)과 신금(辛)이다. 경금(庚)과 신금(辛)이 만나면 신금(辛)이 많은 타격을 입는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경금(庚)은 둔탁한 도끼인데 신금(辛)은 보석이니 신금(辛)이 흠집이 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임수(壬)와 계수(癸)는 어떤가? 임수(壬)는 지상의 큰 물이고 계수(癸)는 하늘에서 내리는 물이다. 임수(壬)와 계수(癸)가 만나게 되면 물이 된다. 즉, 계수(癸)의 성향은 사라지고 임수(壬)로 변화되고 만다. 그러니 계수(癸)가 손해다. 갑목(甲)과 을목(乙)이 만나면 갑목(甲)이 손해다. 갑목(甲)은 큰 나무이고 쭉쭉 뻗어가는 나무이다. 그리고 을목(乙)은 꽃이면서 가지이다. 갑목(甲)이 쭉쭉 뻗어야 큰 기둥으로 사용하는데 갑목(甲)과 을목(乙)이 만나면 가지 많은 나무가 되고 갑목(甲)은 크게 자라지 못하게 된다. 반면 을목(乙)은 갑목(甲)을 힘을 빌어 태양을 볼 수 있다. 그러니 갑목(甲)이 손해다. 다음은 병화(丙)와 정화(丁)이다. 병화(丙)는 태양이고 정화(丁)는 지열이다. 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정화(丁)가 손해이다. 병화(丙)가 없으면 정화(丁)도 없다. 태양이 있어야만 지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병화(丙)는 오너이고 정화(丁)는 참모이다. 한겨울에 정화(丁)가 따스함을 제공하지만 사람들은 태양의 힘에 의해 온도가 유지된다 생각한다. 그래서 정화(丁)가 늘 손해이다. 무토(戊)와 기토(己)는 어떨까? 무토(戊)는 높은 산이고 기토(己)는 낮은 들판이다. 무토(戊)는 넓은 땅이나 기토(己)는 좁은 땅이다. 무토(戊)와 기토(己)가 만나면 높은 산이 낮아지면서 넓은 들판이 된다. 무토(戊)의 마른 흙은 기토(己)의 습한 땅으로 인해 기름진 땅이 된다. 서로 윈윈 하는 사이가 된다.
2. 사오미(巳午未) 월의 경금(庚) 특성
사오미(巳午未)는 경금(庚)에게 있어서 생욕대이다. 경금(庚)에게 있어서 사화(巳)는 장생이다. 왜냐하면 경금(庚)은 열매인데 사화(巳)는 태양이다. 그러므로 태양을 보고 자라야 경금(庚)인 열매가 영글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오미(巳午未) 월에 경금(庚)은 좋은 계절이다. 경금(庚)이 맘껏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월에 태어난 경금(庚)은 광채가 난다. 태양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두뇌가 명석하여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 경금(庚)에게 있어서 사화(巳)가 없다면 죽은 금(金) 즉, 사금이다. 활동을 하지 못한다. 사오미(巳午未) 월은 화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조후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은 임수(壬)이다. 임수(壬)는 경금(庚)을 씻어주어서 반짝이게 해 주기 때문이다. 계수(癸)는 경금(庚)을 녹슬게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러나 더위의 정도에 따라 임수(壬)가 없으면 계수(癸)라도 조후로써 사용한다. 사오미(巳午未) 월의 경금(庚)은 임수(壬)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정용신이다. 임수(壬)에 해자축이나 신자진 등이 지지에서 뿌리 역할을 해준다면 용신이 유력해진다. 이런 사주는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뿌리가 없어도 먹고는 산다. 예를 들어 경금(庚) 일주에 사월에 태어났고 월간에 임수(壬)가 있고 연간에 갑목(甲)이 있다면 어떤 사주일까? 일지에 자수(子)나 진토(辰)가 들어와서 임수(壬)의 뿌리가 되고 금(金)이 생명체인 갑목(甲)을 치지 않고 금(金) 생(生) 수(水) 수(水) 생(生) 목(木)으로 흐르면서 갑목(甲)이 진토(辰)의 뿌리를 갖게 된다면 부자의 사주이면서 명예도 드높게 될 사주이다. 경금(庚)은 오행 중 가장 강한 글자이다. 왜냐하면 도와주는 인성인 토(土)가 6개나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금(庚) 일간의 사주에 비겁이 많다면 살기가 강하고 목(木)을 극하게 되어 호전적이며 고집이 강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에는 수(水) 통관 용신을 사용하여 통관을 시켜야 좋다. 여름의 경금(庚)은 불속에서 익어간다. 조후가 되어있지 않다면 성질이 급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잘 참으면 좋은 열매가 되기도 한다. 경금(庚) 일간은 생명체인 목(木)이 잘 자랄 수 있는 상황만 된다면 부자로 산다. 금(金)에게 있어 목(木)이 재성이기 때문이다. 임수(壬)는 경금(庚)에게 있어서 강한 금(金)의 힘을 설기 시켜 주기도 하지만 통관을 통해 생명체를 다치지 않게도 해준다. 그리고 한여름에 있어 조후의 역할도 해주니 정말 중요한 글자이다.
3. 한여름에 태어난 경금(庚)과 지장간 관의 관계
사화(巳)의 지장간은 무경병(戊庚丙)이다. 무토(戊)는 편인이면서 토생금(土生金)하여 관인상생이 된다. 그러나 조열한 토양이라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경금(庚)은 비겁으로서 경금(庚)을 더욱더 강하게 해 준다. 한여름에 경금(庚)이니 외모가 잘 생겼고 두뇌가 명석할 가능성이 높다. 병화(丙)는 경금(庚)을 열매 맺게 하니 금화교역의 역할을 제공해 준다. 오화(午)의 지장간은 병기정(丙己丁)이다. 병화(丙)는 태양이니 열매를 영글게 한다. 그러나 조후가 필요하다. 기토(己)는 인성으로서 경금(庚) 이 약할 때 관인상생을 해준다. 정화(丁)는 그렇잖아도 한여름 더위에 열기를 제공하니 정화(丁)가 왕하면 고통과 질병이 있을 수 있다. 이때 질병은 대장이나 폐, 호흡기, 아토피 등과 관계가 많고 어리다면 감기를 달고 살 수 있다. 그러나 불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꽤가 많고 영리하다. 조후가 반드시 해결되면 좋다. 미토(未)의 지장간은 정을기(丁乙己)이다. 정화(丁)는 정관이나 조후가 해결되어야 관성이 좋다. 을목(乙)은 경금(庚)과 암합을 이룬다. 기토(己)는 을목(乙)을 잘 자라게 해 준다. 미월의 경금(庚)이 사주 구조가 좋으면 열토속에서 핀 꽃이니 끈기와 재주가 높은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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