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리학과 명리학 관점에서의 부부 궁합
사람은 태어나면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 속에서 상처도 많이 받고 위로도 받는다. 그중에 특히 중요한 것은 부부관계이다. 부부로 관계를 맺는 것은 평생 가장 중요한 결정의 산물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부부를 통해 상처를 받고 힘들어한다. 22년 통계를 보면 40% 후반의 비율로 이혼을 한다. 그렇다면 어떤 관계를 맺어야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인가? 많은 학술적, 경험적 이론들이 있지만 심리학과 명리학에서 말하는 유형은 대체적으로 유사하다. 먼저 심리학에서 상대방을 선택하는 이유는 2가지이다. 첫 번째는 자신의 무의식 속에 차지하고 있는 이성성에 기반한다. 남자의 경우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있는 여성성과 유사한 사람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과 반대대는 성향이다. 상대방을 통해 열등감을 보상받고자 하는 방어기제가 발휘된 까닭이다. 그러나 콩깍지 즉 페틸에틸아민이라는 호르몬이 없어지고 나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명리학에선 부부로서의 좋은 관계와 나쁜 관계를 구분하고 있다. 먼저 좋은 관계는 본인의 사주에서 부부에 해당하는 오행이 1개만 있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경금(庚) 일간의 남자에게 배우자는 재성에 해당하는 목(木)이 된다. 이 목(木)이 사주에서 1개만 있을 경우 대체적으로 상대방을 위하며 살아간다. 두 번째는 일간이 서로 부부의 오행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여자 갑목(甲) 일간의 경우 배우자는 관성인 금(金)이다. 그러므로 갑목(甲) 일간과 경금(庚)이나 신금(辛) 일간의 남자가 만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세 번째는 배우자 궁이 일간을 돕고 있는 경우이다. 병화(丙) 일간 사주의 경우 배우자 궁인 일지에 목(木)이 있는 경우이다. 그런데 단순히 목(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상황을 살펴볼 때 일간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이어야 한다. 예를 들면 한 겨울에 태어난 정화(丁) 일간의 경우 일지에 인목(寅)이 있어서 나무로 화(火)를 피워주어 정화(丁)의 힘을 키워주고 세상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경우이다. 부부로서 좋지 않은 사주 구조는 첫 번째로 자신이 너무 강한 경우이다. 비겁이 너무 많은 경우이다. 이럴 경우에는 자기 자신만 위하는 경우가 되어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가능성이 많다. 두 번째는 배우자에 해당하는 오행이 아예 없을 경우이다. 갑목(甲) 일간의 남자인 경우 토(土) 오행이 배우자다. 그런데 토(土)가 사주에 하나도 없으면 결혼을 해도 늘 상대를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다. 즉, 바람피울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로 배우자에 해당하는 오행이 너무 많은 경우이다. 이럴 경우에도 부부가 평온하게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 가을의 금(金)은 숙살지금
가을은 금(金)의 계절이다. 경금(庚)이 가장 강해지는 계절이며 제 계절이다. 가을 경금(庚)은 숙살지금이다. 모든 것을 엄숙하게 죽이는 금(金)이다.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어서 떨어진다. 봄, 여름에 햇볕을 보고 자란 곡식은 가을이 되면서 서리를 맞게 되면 완성되어 수확을 하여야 한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금(金)은 사유축(巳酉丑)의 삼합을 이루고 있다. 사화(巳)에서 시작하여 유금(酉)에서 장생지가 되어 가장 강하다. 즉, 화(火)에서 시작하여 결실을 맺는 것이 금(金)이다. 따라서 가을에 태어난 경금(庚)은 화(火)가 꼭 필요하다. 화(火)를 통해 금화교역이 되기도 하고 용금성기가 되기도 한다. 둘 다 화(火)가 중요하다. 금화교역은 병화(丙)가 필요한 경우이다. 햇볕을 통해 곡식을 영글게 하는 것이다. 용금성기에는 정화(丁)가 필요하다. 금(金)을 녹여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용금성기이다. 둘 다 부귀한 운명이며 국이 크다. 국이 크다는 것은 구멍가게 사장님이 아니고 큰 기업의 CEO 감이란 말이다. 이외에도 가을 경금(庚)에게 필요한 글자는 임수(壬)와 갑목(甲)이 좋다. 임수(壬)는 원천적으로 강한 금(金)의 힘을 설기 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경금(庚)을 잘 씻겨주어 반짝반짝 빛나게 하기도 하고, 생명체인 목(木)을 바로 치는 것을 통관해 주기도 한다. 그러니 가을에 태어난 경금(庚)에게 임수(壬) 하나만 있어도 좋다. 갑목(甲)은 가을 경금(庚)이 열매를 맺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갑목(甲)이 있어야 비로소 열매가 맺어지고 용금성기하려 해도 갑목(甲)이 있어야 땔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을 경금(庚)에게는 병화(丙)와 정화(丁), 임수(壬), 갑목(甲)이 있으면 최상의 사주가 된다. 이런 경우 리더나 고위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단, 정화(丁)만 있으면 가난하다. 화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주에 운에서 갑목(甲)이 오면 그 시기만 잠시 좋아지나 원국에 있는 것만은 못하다. 을목(乙)은 화력이 약하고 습할 경우에는 눈물이 많이 나기 때문에 힘든 삶을 살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임수(壬)가 없고 가을 경금(庚)과 갑목(甲)만 있다면 목(木)이 다칠 경우가 많으므로 남자의 경우 배우자나 재산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가을 경금(庚)은 금(金)이 아주 강한 시기이다. 여기에 임수(壬)가 강하면 맑은 물로 씻겨주니 유능하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살 가능성이 높다. 생명체인 목(木)이 다치지 않게 해 주니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러나 정화(丁)가 운에서 들어온다면 임수(壬)와 합을 하려 하기 때문에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계수(癸)는 가을 경금(庚)에게 좋지 않다. 가을장마로 작용하기 때문에 농사를 망칠 수 있다. 그리고 계수(癸)는 병화(丙)를 가리고 정화(丁)를 꺼뜨리기 때문이다. 가을 경금(庚)이 한습 하면 병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화(火)보다 무토(戊)나 술토(戌)를 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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