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축(亥子丑) 월에 태어난 병화(丙) 일간의 사람들은 쉬운 삶을 살기 쉽지 않다. 사주구성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나마 병화(丙)가 한 개라도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살아갈 수는 있다. 하지만 해자축(亥子丑) 자체가 워낙 어려운 시기라서 병화(丙)의 힘이 약해질 가능성이 많다. 해자축(亥子丑) 월에 태어난 병화(丙)에게는 추위를 이길 수 있는 화(火)나 건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1. 해월(亥月)에 태어난 병화(丙) 실전사주
사례의 주인공은 3대5로 신약사주이다. 그래서 목(木)이나 화(火)가 오면 좋다. 그리고 겨울이기에 기본적으로 건토 또한 좋다. 그리고 해월(亥月)이기 때문에 조후용신으로 병화(丙)를 쓴다. 물론 정화(丁) 용신을 사용해도 괜찮다. 주인공의 사주는 아주 신약 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미토(未)와 술토(戌)의 지장간에 정화(丁)가 있고 연간에 있는 정화(丁)가 정유(丁酉)로 인해 굉장히 강하기 때문이다. 정유(丁酉)는 언제나 말했듯이 기름단지 위에 앉아있는 불꽃이다. 그러니 꺼질 줄 모르고 힘도 강하다. 따라서 위 사례의 주인공은 용신이 힘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용신이 유력하다. 그리고 해월(亥月)은 생명체를 키울 수 있다. 해월(亥月)은 온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지에 있는 을목(乙)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병화(丙) 옆에 을목(乙)이 있기 때문에 을목(乙)은 예쁜 꽃이다. 그리고 월지에 있는 신금(辛) 또한 병화(丙) 옆에 있어서 빛이 난다. 주인공은 잘 생겼다. 그리고 아내궁이 아주 좋다. 한겨울에 술토(戌)이니 추위를 막아주는 동시에 정화(丁)를 갖고 있으니 용신의 뿌리 역할을 해준다. 그러니 배우자가 아주 좋은 역할을 한다. 사주 주인공은 공무원이다. 검정고시 만으로 공무원이 되었다. 어렸을 때 대운에서 기토(己)가 왔다. 화기를 빨아들이는 기토(己)로 인해 학교를 접고 검정고시로 학창 시절을 대체했다. 하지만 해수(亥)와 을목(乙)은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해서 인성이 좋다. 그러니 머리가 좋을 수밖에 없다. 또한 사주 자체에 병화(丙)와 정화(丁), 무토(戊), 미토(未) 등 화기가 많고 따스하다. 그리고 겨울이지만 해수(亥)가 온수이다. 삶이 넉넉하고 풍요롭다. 앞으로 (辰)가 올 때는 좋지 않을 것이다. 진토(辰)는 습토이기도 하지만 진술(辰戌) 충하여 많은 역할을 하는 술토(戌)와 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2. 자월(子月)에 태어난 병화(丙) 실전사주
자월(子月)에 태어나기는 했으나 건토가 2개이고 화(火)가 3개이다. 따뜻한 사주이다. 병화(丙)가 조후용신이다. 그리고 사화(巳)와 오화(午)가 지지에 있어 용신이 힘이 있다. 이 사주 또한 배우자 궁이 아주 좋다. 한겨울에 오화(午)가 배우자 궁에 있어 용신의 뿌리 역할을 하고 화(火)를 제공하니 좋을 수밖에 없다. 사례 주인공의 배우자는 교수이다. 그리고 병화(丙) 옆에 갑목(甲)이 있다. 병화(丙)와 갑목(甲)이 나란히 있으면 창고에 재물이 가득 들어 있는 격이다. 돈이 많거나 경제 활동을 강하게 할 사주이다. 사주 주인공은 약사다. 해월(亥月)은 추운 계절인데 병인 계수(癸)가 있다. 병이 깊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무토(戊)와 술토(戌)가 뿌리를 강하게 내리고 있고 화(火)가 2개여서 메마른 토양인데 병인 수(水)가 이를 치료하고 있다. 이는 병이 약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격이다. 이런 사주는 대국이 크다. 평범하기보다는 부유층이나 상류층으로 살 가능성이 많은 사주이다. 병화(丙)는 습토를 가장 싫어한다. 45세 대운이 기사(己巳)이다. 기토(己)는 습토라 병화(丙)에게 안 좋은데 갑기(甲己)합화 토(土)로 변해 곡식이 창고에서 썩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3. 축월(丑月)에 태어난 병화(丙) 실전사주
어느월에 태어났는가는 사주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월지는 자신의 활동무대이기 때문이다. 축토(丑)는 습토이다. 습토의 지장간은 계신기(癸辛己)로 병정화(丙丁)를 못쓰게 하고 생명체인 갑을목(甲乙)에게도 좋지 않다. 왜냐하면 계수(癸)는 병정화(丙丁)를 꺼뜨리거나 햇볕을 가려서 무력하게 하고, 신금(辛)은 병신(丙辛) 합 수(水)가 되거나 정화(丁)에게 녹는다. 기토(己)는 습토로서 병정화(丙丁)의 기운을 빨아 드린다. 갑을목(甲乙)에게도 계신기(癸辛己)는 좋지 않다. 사례의 주인공은 화(火)가 3개, 토가 3개, 금이 1개이다. 3대 5 신약사주이다. 해수(亥)와 진토(辰), 축토(丑) 등 한겨울에 습하고 냉하다. 환경이 아주 열악하다. 다행히 배우자 궁에 있는 술토(戌) 하나가 그나마 삶을 유지하게 만든다. 병화(丙)는 화(火)가 3개여서 본인이 잘 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금(辛)은 병신(丙辛) 합을 하려고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시간에 있는 계수(癸)는 그나마 약한 태양을 빛을 가리고 있다. 이상은 밝고 높은데 현실은 참혹한 사주이다. 사주 주인공은 술에 의지하며 산다. 본인은 잘 났는데 세상이 그렇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사주 주인공은 막노동을 하며 산다. 병화(丙)인 용신이 진토(辰)와 축토(丑)에게 힘을 빼앗겨 늘 고난한 사주이다. 대운에서 건토인 술토(戌)나 미토(未)가 와서 습토와 충을 일으키면 그나마 조금은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사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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