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갑목이니 을목이니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렇다면 어떤 단어를 써야지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다가 음양오행은 사주의 기본이니 음양오행은 사용하고 다른것은 최대한 현 실정에 맞게 사용해 보도록 노력해 볼 생각이다. 앞에 서 음양오행의 특성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였다. 혹시나 이해가 쉽게 되지 않는다면 앞 글 들을 다시 한번 읽어 보길 권한다. 간단히 말하면 사주는 음양오행의 단어들이 조합을 이룬 것 을 말한다. 음과 양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오행은 목화토금수의 5개 특성을 말한다. 각기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음양오행이 태어난 년, 월, 일, 시의 4개 기둥마다 천간과 지지라는 2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사주팔자이다. 즉, 4개의 기둥에 2개의 충을 합 하면 8개의 글자가 나온다. 이러한 사주팔자를 가지고 한 개인의 특성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게 된다. 정확히 말하면 나의 에너지는 어떠하고 향후 어떠한 에너지들이 살면서 다가오니 미리 대비하라는 것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겐 조금은 황당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지구가 자전을 하고 공전을 하는 주기가 있듯이 사람의 삶 또한 자연과 연계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또다시 봄이 온다. 자연에서 발생되는 에너지와 사람은 상 호 협력하며 살아간다. 여름엔 시원함을 찾고 겨울엔 따스함이 그립다. 이것을 연구한 학문이 바로 명리학이다. 그렇다 보니 인간의 삶과 매우 밀접해 있다. 명리학은 사람의 사는 모습을 천 년이 넘게 연구해 오면서 발전시킨 학문이다. 본인 스스로도 명리학의 정확함에 놀랄 경우가 많다. 명리학에서 주는 깨달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온전히 본인의 몫인 것이다.
1. 여름에 태어난 갑목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
오행에서 가장먼저 등장하는 것이 목이다. 목은 봄을 상징한다. 그래서 목은 봄과 닮았다. 봄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난다. 목 중에서 양의 성질이 강한 것이 갑목이다. 당분간은 갑목에 관 해서 주로 논해보고자 한다. 갑목은 생명체이다. 그렇다 보니 자라나는 봄과 여름을 좋아한다. 그래서 봄과 여름엔 성장한다. 이 계절에는 벌과 나비가 있다. 그래서 이들로 인해 열매를 맺고 수확을 할 수 있다. 이를 명리학의 싯점에서 풀어보면 갑목인 어떤 사람이 봄과 여름에 태어났다면 기본적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자질이 있다는 것이다. 나무가 잘 자라고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한 사람이 잘 성장해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도 같은 말이다. 그리 고 한여름에는 물인 수가 꼭 필요하다. 너무 덥기 때문에 식혀주어야 하고 메마른 나무에 물을 주어야 나무는 성장할 수 있다. 그래서 갑목인 사람이 여름에 태어났다면 수가 용신이 된 다. 명리학에서 여름은 사월, 오월, 미월을 얘기한다. 통상 5,6,7월이다. 또한 용신은 한 사람에 게 정말 중요한 것이며 꼭 있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용신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없으 면 불행하다. 용신이 없어도 운에서 오면 있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이는 운에서 올 수 도 있고 용신의 에너지가 강한 사람을 만나서 해결할 수도 있다.
2. 한 여름의 갑목에게 필요한 것들
한 여름에 태어난 갑목은 조후가 가장 중요하다. 생명체인 갑목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조후 는 덥고 습한 것을 말한다. 조후가 되었다는 것은 한겨울에 더위가 있어 따스함을 제공하는 것이고 한여름에 차가운 물이 있어 갈증을 해결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오미 월에 태어난 갑목 은 조후를 해결해주는 글자들이 사주팔자 안에 있거나 운에서 오면 좋다. 조후에 해당하는 글 자로는 수와 토가 있다. 수에는 임(壬) 수와 계(葵) 수 있고 자(子) 수와 해(亥)수가 있다. 조후에 사용되는 토는 습토이다. 토에는 건토와 습토가 있다. 한여름에 건토는 물을 막아버리기 때문 에 최악이다. 한여름에 태어난 갑목에게 건토가 오면 그때는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때 건토는 무(戊) 토와 술(成) 토, 미(未) 토이다. 습토는 기(己) 토와 진(辰) 토, 축(표) 토가 해당된다. 이들은 습토이기 때문에 물이 없더라도 촉촉한 토양이므로 나무인 목을 잘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운이나 사주에 이러한 글자들이 있으면 나무는 잘 자란다. 즉, 삶은 평온하고 돈도 많이 벌게 된다. 갑목에게는 토는 재성에 해당된다. 재성은 돈을 말한다. 따라서 한여름에 건토가 많다면 돈은 없는데 갈구만 하는 삶이 된다. 만약 한여름에 태어난 갑목의 사주에 정(丁) 화가 많거나 운에서 온다면 좋지 않다. 정화는 뜨거운 열로 나무를 태워 버리기 때문이다. 이때 물인 수가 와서 불을 꺼줄 수 있다면 다행이지 만 그렇지 못하다면 건강 즉, 정신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 정화는 정신세계와 관련이 많 다. 도를 닦는 사람들이 촛불을 많이 켜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듯싶다. 결론적으로 얘기하 면 한여름에 태어난 갑목에겐 물인 수와 습토가 있거나 운에서 오면 좋다. 반대로 정화나 건 토는 좋지 않다. 그리고 물이나 습토가 좋다고는 하나 너무 과한 것은 좋지 않다. 여름에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면 나무의 뿌리는 썩게 될 것이다. 또한 습토에 물이 너무 공급되면 나무의 뿌리는 뜨게 된다. 이런 경우 명리학적으로 풀면 수다목부라고 한다. 즉, 물이 너무 많아서 나 무가 물 위에 뜬 형상이다. 이런 사람의 삶은 방랑객이나 떠돌이가 많다. 즉, 유산을 탕진하고 떠돌이의 삶을 살게 된다. 즉, 사주는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좋다. 혹시 치우치더라도 그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글자가 운에서 오면 해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물인 수가 많을 때 건 토로 물을 막아주면 좋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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