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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개념

실생활에 활용하는 용신 이야기

by 누구나사주 anyonesaju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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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火> 용신은 전화받을때 다정하다>

1. 용신에 대한 이해

명리학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은 용신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용신을 찾다가 명리학 공부를 포기한 이도 아마 더러 있을듯하다. 어떤 이는 용신을 제대로 파악하면 명리학 공부는 다했다고 하는 선생도 보았다. 그렇다면 용신이란 무엇이길래 명리학의 최종 목표점으로 보는 것일까? 용신은 쉽게 말하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여름에 태어나 물이 필요한 사람은 수(水)가 용신일 테고 겨울에 따뜻한 난로가 필요한 사람에겐 화(火)가 용신이다. 실생활에서 예를 들자면 감기에 걸렸을 땐 감기약이 용신이고 다리를 다쳐 걷지 못한다면 휠체어가 용신이 될 듯싶다. 이렇듯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는 것이 용신이라고 나는 정의 내리고 싶다. 즉, 용신은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신으로 꼭 필요로 하거나 쓰임새가 있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오행을 말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명리학에서는 용신의 종류를 여러 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조후용신, 억부용신, 병약용신, 통관용신, 격국용신 등이 있다. 그중에 어떤 것이 가장 나에게 필요로 하고 쓰임새가 있는지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건강이나 행복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면 조후용신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 취직이나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면 격국용신이 그것일 것이다. 용신의 개념이 무엇이고 어떻게 용신을 택할 지에 대해선 이전의 글에 소개하고 있으니 다시 살펴보면 될 듯싶다. 이 본 글에서는 용신을 어떻게 생활 속에서 찾아서 활용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설명해 보기로 하겠다. 용신의 활용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것은 사실이다. 본인의 사주명식에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어떤 선생은 사주명식에 있는 글자를 활용해야 한다는 이도 있다. 본인은 후자의 이론이 맞다고 생각한다. 사주명식의 오행은 본인이 사용하거나 앞으로 사용할 오행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이 지장간에 있으면 무의식 속에 있는 것이고 지지에 있으면 현실 속에 그리고 천간에 있으면 의지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 사주 명식에 있어야만 잘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만약에 사주명식에 없는 오행이라면 운에서 오더라도 쓰임새 있게 활용하기가 제한된다. 그러니 본인의 사주명식에 있는 글자를 용신으로 삼는 게 가장 쓰임새 있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 듯하다. 명리학에서는 용신이나 사주명식을 해석하기 위해 오행이라는 식별부호를 사용하여 설명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거나 고정시키거나 개념을 한정하여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목(木)은 나무, 화(火)는 태양이나 열, 토(土)는 산이나 토지, 금(金)은 도끼나 보석, 수(水)는 큰 강이나 비 등이다. 이렇게 고정시켜서 개념을 한정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적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 목(木)이 필요한 사주라고 어느 사주 상담가가 말했다고 하자. 그럼 내담자는 나무가 필요하니 집에 화분이나 정원에 나무를 심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아주 많이 그리고 종종 명리학을 해석하는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명리학에서 말하는 진정한 의미와 거리가 멀다. 앞에서 말한 내용은 우리가 명리학을 공부할 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 식별부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오행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할 때 더욱더 쉽게 명리학을 일상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생활속 용신 활용법

그렇다면 오행을 어떻게 볼 것인가? 먼저 목(木)은 시작이다. 겨울의 씨앗이 봄에 싹을 틔우고 땅속에서 땅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것이 갑목(甲)이다. 이렇듯 목(木)은 시작이며 선구자이다. 화(火)는 확장이자 형태를 갖추는 것이다. 목(木)이 목생화(木生火)하여 화(火)를 만들어 낸다. 화(火)는 새싹인 목(木)이 자라서 어떤 나무인지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장미나무, 사과나무 등 형태를 갖춘 것이 화(火)이다. 금(金)은 결과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결과를 보게 되면 그것이 금(金)인 것이다. 사과나무가 사과 열매를 맺는 것이 금(金)이다. 수(水)는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다. 씨앗을 준비하거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수(水)이다. 토(土)는 휴식이고 멈춤이며 중간이다.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들이 토(土) 일 수 있다. 이러한 오행의 기본 의미를 염두에 두고 용신을 찾고 그 활용법을 상담하고 적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목(木)이 용신이어서 목(木)을 활용해야 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사주를 상담해 주는 사람은 목(木)이 필요하니 목(木)을 늘 가까이하세요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던 시작을 하라고 일러 주어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선 아마도 내담자가 잘 알 것이다. 또 목(木)과 화(火)가 발달했으나 금(金)이 부족한 사주는 일을 잘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결과가 없다. 즉, 깨진 독에 물 붙기와 같으니 어디가 깨졌는지부터 먼저 살펴보라고 조언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활과 연계된 실질적인 상담이다. 또한 목(木)은 인정이자 정이다. 목(木)이 발달한 사람은 전화하면 먼저 안부부터 묻는다. 그런데 금(金)이 발달한 사람은 안부에 어색하다. 금(金)이 발달한 사람에게 목(木) 용신을 써야 한다고 한다면 전화할 때 먼저 안부부터 묻고 본론을 얘기하라고 일러주어야 한다. 통상 금(金)이 발달한 사람은 전화를 자주 안 한다. 그리고 전화하면 다짜고짜 전에 말한 거 어떻게 됐어라고 호통부터 친다. 화(火)는 확산이라 했다. 화(火)는 전화할 때 말이 많다. 사업할 때도 일을 크게 벌인다. 확산의 도구를 쓰기 때문이다. 공부할 때도 다르다. 수(水)는 신체적으로 엉덩이 아래여서 지긋이 앉아서 공부한다. 조용하고 고요해야 공부가 된다. 그러나 목(木)은 오래 앉아 있질 못한다. 아이디어가 많기는 하지만 분주하다. 목(木)이 발달한 사람에게 조용히 앉아서 지긋히 공부하라고 하면 잔소리 밖에 안된다. 목(木)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디어가 많고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니 공부시간을 짧게 가지고 새로운 방식의 공부법을 찾으라고 조언해야 한다. 금(金)이 발달한 사람이 화(火)나 목(木)이 용신인데 목(木)이나 화(火)가 없을 경우에 목(木)이나 화(火)를 쓰라고 일러주는 것보다 사주에 있는 수(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금(金)은 딱딱한 것이니 화(火)를 통해 녹였으면 좋다. 그러나 화(火)가 사주명식에 없다면 수(水)를 통해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나 수(水)로 풀어주는 방법이 더 좋다는 말이다. 딱딱한 나무가 있을 때 물에 담가두면 흐물흐물해지는 경우처럼 말이다. 결론적으로 용신은 사주에 있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만 일상행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용신은 습관을 바꾸기 위해 활용하는 것이다. 삶 속에서 어떤 습관을 버려야 하고 어떤 습관을 들여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바로 생활 속에서 바람직한 용신 활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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