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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개념

사주팔자!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by 누구나사주 anyonesaju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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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리학, 사주는 동양철학의 한 분야인 학문이다 >

 

1. 들어가며

몇 년 전의 일이다. 사주팔자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 시기였다. 우연히 사주팔자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심오한 떨림을 느꼈다. 당시는 상담심리를 공부하며 다른 사람의 아픔을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다. 사주팔자는 한 사람의 성격이나 능력, 에너지의 강함과 약함 등을 이미지 형태로 쉽게 보여주었다. 누가 보아도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만큼 타당했다. 단지 이미지화된 글자의 관계성에 대해 해석하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때부터 누구나 본인의 사주는 자신이 보고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알리기 위해 글 쓰기를 시작했다. 이제 100번째의 글을 남겨놓고 있다. 지금 과거의 글을 쳐다보면 얼굴 들기가 민망할 정도로 수준이 낮은 글이 있는가 하면 의외로 자신감이 넘치는 글도 있다. 사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사주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본인의 사주를 보고 해석할 수 있을지 잘 읽어만 본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서기도 한다. 그래서 100번째 글은 사주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이자 평가의 글을 쓰고 싶었다. 지금까지 사주를 하루 8시간 이상 공부하며 느끼고 고민한 내용들이 있다. 사주가 과연 정답일까? 나의 삶에 있어 내비게이션처럼 과학적이고 정확하게 안내해 줄 수 있는 도구일까? 등등 나는 아직도 사주팔자를 공부하는 명리학의 입문 자다. 동양철학의 한 분야인 명리학은 단순히 사주팔자를 공부한다고 해서 완성할 수 있는 학문은 아니다. 그러나 명리학에 대한 깊은 학문적 지식은 갖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특성이나 능력, 에너지의 흐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이것을 사주팔자와 접목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면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에 부합될 것이라는 확신 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2. 사주팔자(명리학)란 무엇인가?

명리학, 사주, 역학 등으로 불려지고 있는 사주는 동양철학의 한분야인 학문이다. 아주 오랫동안 인간의 삶과 연관을 갖고 인간의 고통과 번뇌를 통해 탄생한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가장 가까이에 있고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명리학은 음양오행을 기준으로 인간의 삶에 대해 논한다. 음이 있어야 양이 있듯이 여자와 여성성, 소극적 등 다양한 개념이 있으므로 인해 남자와 남성성, 적극적 등의 개념을 탄생시킨다. 인간을 비롯해 동물, 식물 등 모든것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사람의 눈에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한다. 과학이 발달된다는 것은 과거에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망원경이 개발되어 멀리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 특별한 사람은 시력이 망원경의 수준을 갖는 사람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든 아니든 고유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 에너지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을 발휘하거나 쓰임새가 달라진다. 이것이 바로 오행이다.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라는 오행의 에너지원이 있는 것이다. 사주팔자는 어머니 자궁 속에서 세상밖으로 나와서 어머니와 연결된 탯줄을 끊음으로 인해 세상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면서 만들어지는 형상이다. 그것은 목(木)의 기운이 강하기도 하고 화(火)의 기운이 강하기도 하다. 또는 오행의 기운이 골고루 있기도 하고 아예 없는 에너지가 있기도 하다. 이러한 에너지의 크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이 사주팔자에서 개인의 능력이나 특성을 해석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오행의 에너지는 늘 움직인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속적으로 움직이듯. 오행 또한 머물지 않고 움직인다. 움직임 속에서 다른 오행을 도와주거나 통제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상생상극의 개념이다. 재성이 강하면 공부를 못할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재성은 인성을 극하기 때문이다. 음양과 오행, 상생상극은 명리학의 기초 개념이다. 이것이 원천이 되어 확산하고 재생산된 것이 오늘날의 사주팔자 즉 명리학의 기초가 되면서 이는 동양철학과도 맞닿아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발달한 것이 관계에 대한 정의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했다. 혼자 살 수 없기에 관계가 형성된다. 관계에는 사회적인 관계가 있고 가족관계가 있다. 이것을 육신 또는 육친이라 한다. 육신은 사회적인 관계를 해석하는 것이고 십신이라고 하기도 한다. 육친은 가족관계에 대한 해석의 개념이다. 이는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 등의 개념으로 관계를 정립하고 해석한다. 주로 사용되는 예가 여름에 태어난 아이는 화(火)가 아주 강하다. 그런데 화(火)의 기운이 강한 어머니가 자꾸 간섭하면 아이는 힘들어진다. 더운데 불을 지피는 경우가 되니 말이다. 이때 사주 해석은 엄마는 가능하면 아이에게 직접적은 간섭은 하지 말고 적당한 거리에서 지원만 하라고 얘기해 준다. 이때 부모는 월주 기둥에서 찾고 인성을 어머니로 해석한다. 이러한 기초적인 내용은 앞의 글에서 찾아보면 될 듯싶다. 이 글에서는 명리학의 역사나 세부적인 개념 등은 생략하고자 한다. 실질적으로 본인의 사주를 해석할 수 있는 정도로만 언급하고자 한다. 그다음은 운(運)에 대한 개념이 따라온다. 사주팔자의 8글자가 정해진 것은 명(命)이다. 그리고 이러한 명에 운이 더해져서 삶이 된다. 흔한 예가 자동차와 도로에 대한 것이다. 명은 차종이다. 그랜져, 티코 등. 그리고 운은 도로이다. 고속도로나 비포장도로 등. 명이 좋다 해서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재물이 많다해서 행복한가? 의문이 많이 드는 질문이다. 명과 운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바로 살아가는 삶의 과정인 것이다. 운은 대운과 세운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10년마다 찾아오는 운을 대운이라 하고 매년 찾아오는 운을 세운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월운이나 일운도 따지지만 대운과 세운을 보는 방법만 안다면 당연히 월운이나 일운도 해석할 수 있다. 운은 천간과 지지에 한 글자씩 들어온다. 이것이 명인 사주명식과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는가를 해석하는 것이 바로 운을 보는 방법이다. 모든 에너지는 파동이 있다. 파동이라는 것은 0을 기준으로 +와 -의 방향성을 가진다는 얘기이다. 삶에서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도 있다. 이것이 바로 파동의 개념이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파동의 추이를 파악하는 것이다. 삶 또한 다르지 않다. 그 밖에서 십이운성이니 형충파해 등 다양한 개념이 적용된다. 그러나 기본은 위에서 언급한 음양오행과 상생상극, 육신(육친, 십신, 십성), 대운 등이다. 이것의 개념만 알아도 충분히 본인의 삶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 사주가 삶에 미치는 영향

명리학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학문이다. 우리가 학교에 다니는 이유는 학문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데 활용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학창시절 배운 게 살면서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다. 그것은 오해이자 착각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배운 학문을 가지고 모든 삶에 적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공기가 보이지는 않지만 없어지면 못 사는 것과 같다. 아주 작은 예로 초등학교 때 산수를 배우지 않았다면 우리 삶은 어떠할까? 셀 수 있는 개념이 없으니 물건을 사거나 팔거나 돈을 모으거나 주거나 등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학문을 배우는 이유이다. 명리학 또한 학문이라고 했다. 명리학은 삶을 살아가는 생각 즉 정신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본인을 형성하고 있는 에너지에 대해 다룬다. 에너지가 활기차거나 많거나 아니면 없어지거나 등에 대해 보여준다. 어떠한 에너지가 많으니 덜어내야 하고 어떠한 에너지는 어느 시기에 도움이 되거나 해가 될 수 있다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나 미래에 나타날 크기와 힘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위대하고 실질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막히는 길과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 등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사주팔자 또한 나에게 필요한 에너지가 언제 오는지, 어떠한 에너지를 찾고 추구해야 하는지 눈으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단지 우리는 그 에너지의 종류와 크기를 분석하고 해석할 능력이 부족하거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에너지는 늘 그 자리에서 존재한다. 그리고 시간의 에너지가 흘러가듯 자신의 에너지도 변화하고 흘러간다. 이것을 잘 분석하고 해석할 수만 있다면 삶은 더욱더 윤택해질 것이다. 인류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의문을 던졌던 삶, 행복 등에 대한 개념도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끝으로 일부 사람들이 학문을 가지고 신처럼 활용하는 경우를 보았다. 명리학 분야에도 이런 사람이 많이 있다. 사람은 조금씩 다른 에너지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이다. 신이 될 수는 없다. 학문의 근원을 가지고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사주풀이는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수없이 고민하고 나의 삶과 사주를 비교하고 검증한 결과이다. 사주는 필요로 할 때 믿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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