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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개념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무토(戊)와 모성애가 강한 기토(己)

by 누구나사주 anyonesaju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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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 해당하는 무토와 정원의 기토 >

1. 들어가며

모든 자연의 이치와 우주는 중심점을 두고 상호 관계 속에서 규칙적으로 움직인다. 사주에서는 그 중심이 바로 토이다. 그래서 토는 글자 수도 더 많다. 천간에 2개, 지지에는 4개이다. 사주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토만 이해한다면 사주 연구는 끝난 거나 마찬가지라고 얘기할 정도이다. 그만큼 토가 중요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지지의 토에 해당하는 진술축미는 다음에 다시 알아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천간의 토인 무기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토는 건강상 장에 해당된다. 장이 우리 몸의 중심인 것과 같다.

2. 신의를 중요시하고 항상 바르게 살고자 하는 무토(戊土)

무토는 신의를 중시하고 항상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유형이다. 자연 현상으로 보자면 높은 산이자 콘크리트, 성벽에 해당된다. 태산과 같이 언행이 신중하고 믿음직스러우며 신용을 중시하고 아량이 넓은 것이 특성이다. 무토 일간을 가진 사람은 포용력이 강하고 책임감이 남다르며 중간 역할을 잘한다. 단점으로는 무뚝뚝하고 무표정할 수 있다. 높은 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 남을 무시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산에 살면 세속과 멀어지기도 한다. 병화보다 다혈질이며 씩씩하고 저돌적이며 단단하고 고집이 세다. 무토는 양의 기운을 가진 토양이다. 무토는 갑목과 함께 있어야 좋다. 왜냐하면 땅은 나무 키우는 게 임무인데 갑목이 없다면 할 일이 없는 경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토에겐 갑목이 관성에 해당된다. 따라서 무토는 재물보다는 명예를 중요시할 수 있다. 무토 옆에 관목과 경금 그리고 병화가 함께 있으면 큰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 쟁기인 경금이 마른땅인 무토를 잘 건드려 주면 나무가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무토는 마른 토양이기 때문에 수가 있으면 좋다. 계수가 있으면 어려움 없이 획득하는 물이고 임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계수는 수량이 적고 임수는 충분한 물이다. 이렇듯 사주는 본인에 해당하는 일간과 주변에 있는 글자와의 관계 분석을 통해 삶의 방향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실용적인 학문인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무토 옆에 을목이 있으면 높은 산에 피어있는 꽃이라 화려하긴 하지만 고독할 수 있다. 갑목처럼 결실이 없으니 말년에 고독하고 처량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 무토 옆에 정화가 있으면 불이 난 산이 되어 안 좋다. 나무가 자랄 수 없기 때문이다. 병화는 좋다. 무토의 본분인 생명체 키우는 임무를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화는 무토에게 인성이 되기 때문에 교육자나 학자가 되면 좋다. 무토를 또 만나면 첩첩산중에 해당되어 외로운 삶일 수 있고 태산에 해당되니 큰일을 도모하는 큰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기토는 높은 산을 개량하여 밭으로 만든 격이니 넓은 토지를 소유한 사람이 될 가능성도 있다. 경금은 돌산에 해당되기도 하고 큰 산에 기암괴석이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수가 함께 있다면 수려한 장관을 가진 산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멋진 삶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토는 중앙, 황색, 믿음 그리고 환절기로 유통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토의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은 부동산과 관련이 있거나 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

3. 어머니와 같이 따스함의 상징인 기토(己土)

기토는 음의 토양으로 정원이나 화원 등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땅이다. 습한 땅으로 꽃이 잘 자란다. 기토 일간은 순박하고 부드러우며 자기 주장을 잘하지 않는다. 어머니와 같은 자애로움과 포용력을 가지고 있다. 성실하며 충실하다. 끈질긴 노력과 인내심이 강해 특출한 아이디어가 많고 혁신적이다. 꼼꼼하고 계산적이며 아기자기하고 친근하다. 단점으론 자기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신경이 예민할 수 있다. 화와 물이 있어야 좋은 사주에 해당된다. 기토 일간의 사람 중에는 외교관이나 군인 또는 권력가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기토 또한 생명체를 키우는 임무가 있으므로 병화가 있어야 좋다. 갑목을 만나면 수많은 곡식을 키우는 농토이니 부유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갑목이 너무 많으면 목극토로서 토의 힘이 약해지고 신약 한 경우에는 안 좋다. 을목을 만나면 습한 토양에 습목에 해당하여 뿌리가 썩을 수 있다. 갑목과 병화가 있고 어느 정도의 물이 있으면 아주 좋은 사주에 해당된다. 무토를 만나면 개간한 땅이나 넓은 토양이 된다. 여기다가 갑목이 있고 지지에 진토가 있으면 기름진 땅이 되어 큰 명예와 재산을 얻을 수 있다. 기토는 돌봄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람들과 잘 소통하고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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