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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개념

사주풀이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체 목(木)에 대한 총정리

by 누구나사주 anyonesaju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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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생명체인 목 일간에 대하여 >

명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참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으며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딸에게 어느 계절이 가장 좋으냐고 물었더니 여름이라고 한다. 딸은 기토(己) 일간이다. 명리학 이론에 보면 기토(己)는 여름에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딸과 내기를 했다. 엄마는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할까에 대해. 아내는 갑목(甲) 일간이다. 명리학 이론대로라면 갑목(甲)은 봄이 제 계절이다.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또한 봄이라고 답했다. 나 또한 경금(庚)인데 가을이 가장 좋다. 그다음은 겨울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길 권한다. 과연 명리학 이론과 일치하는지... 명리학 스승님은 늘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주는 생명체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고. 모든 생명체는 다치지 말아야 삶이 순탄하다고 말이다. 즉, 사주를 해석할 때 가장 우선시 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생명체와 관련이 있다. 생명체는 목(木)이다. 목(木)에는 갑목(甲)과 을목(乙)이 있고 지지에는 인목(寅)과 묘목(卯)이 있다. 그리고 인묘진(寅卯辰) 방합과 해묘미(亥卯未) 삼합도 목(木)과 연관성이 깊다. 이 모두 생명체인 목(木)으로 통한다. 앞에서 언급했던 얘기를 다시 해보자. 사주 해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생명체가 다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즉, 목(木)이 다치지 않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좋은 사주 아니 편안한 삶의 사주인 것이다. 목(木)이 다치지 않는다는 것은 생명체인 목(木)이 죽지 않고 잘 자라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사주팔자 원국에서도 그러하겠거나와 대운이나 세운에서도 그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봄에 태어난 갑목(甲)의 바로 옆에 경금(庚)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새싹인 갑목(甲)은 경금(庚)의 찬서리나 도끼로 인해 크나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주를 가진 사람의 삶 또한 늘 시련과 어려움이 가득할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사주라도 경금(庚)과 대치할 수 있는 정화(丁)가 있거나 병화(丙)가 있을 경우에는 또 다르다. 이러한 경우는 병이 있는데 약이 있는 격이 되니 더욱더 훌륭한 삶이 전개될 수 있다. 이렇듯 사주는 생명체가 얼마나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에 있는가를 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갑목(甲)과 을목(乙)에 대해 언급하였다. 갑목(甲)과 을목(乙)의 특성과 각 계절별, 오행별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고 좋은 오행과 만나지 말아야 할 오행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리고 사례를 통해 조금이나마 쉽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단순히 몇 글자의 글을 통해 사주팔자를 해석하고 이해하기에는 쉽지는 않을 것이다. 글을 쓰는 나 스스로도 새로운 사주팔자를 보면 눈앞부터 캄캄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분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보인다. 생명체가 살아 있는지 아니면 생명체가 힘들어하는지. 사주의 기본은 생명체가 어떠한가를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목(木)은 생명체이다. 갑목(甲)은 열매이고 을목(乙)은 곡식이다. 갑목(甲)은 위로 성장하지만 을목(乙)은 옆으로 번창 한다. 어쨌든 둘 다 생명체이기에 가만히 있지 않는다. 갑목(甲)은 봄에는 어린나무이고 여름에는 성장하는 나무이지만 가을과 겨울이 되어야 동량목이 된다. 즉, 봄이 목(木)의 계절이긴 하나 갑목(甲)은 가을과 겨울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래서 갑목(甲) 일간은 오히려 가을, 겨울에 태어나야 큰 사람이 된다.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영향력에서 크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을목(乙)은 겨울이 쓸쓸하다. 겨울을 지배하는 정화(丁)는 을목(乙)을 만나면 서로가 힘들고 슬프다. 을목(乙)이 습목이기 때문에 정화(丁)로 태우면 눈물만 나고 정화(丁)도 잘 타지 않는 을목(乙)을 태우려니 힘만 든다. 을목(乙)은 여름에 가장 풍성하다. 물과 태양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아주 잘 자란다. 이렇듯 생명체인 갑목(甲)과 을목(乙)은 각자의 특성에 맞게 어디에서 태어났는가와 언제 태어났는가가 중요하다. 갑목(甲)은 높은 산에서 태어나는 게 좋다. 즉, 무토(戊)가 옆에 있으면 좋다. 큰 나무가 기토(己) 같은 밭에서 자라기엔 밭이 너무 좁기 때문이다. 그리고 을목(乙)은 무토(戊)보다 기토(己)가 더 좋다. 산에서 자라면 외롭다. 그리고 갑목(甲)은 임수(壬)를 더 반긴다. 하지만 을목(乙)은 임수(壬)보다는 계수(癸)를 더 반긴다. 임수(壬)는 강과 같은 큰 물이어서 을목(乙)인 화초에겐 안 좋다. 을목(乙)은 간과 관련이 있고 갑목(甲)은 담이나 쓸개와 관련이 많다. 목(木)이 너무 많거나 목(木)이 다치면 간이나 담이 아플 경우가 많다. 또한 간은 눈과도 관련이 있고 스트레스, 우울증, 정신병 등과도 밀접하다. 그러니 사주팔자를 해석할 때 생명체가 다치는가를 면밀히 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생명체인 목(木)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사주를 보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생명체인 목(木)이 어떠한 환경에 접해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그려보아야 한다. 하늘엔 태양이 찬란하게 빛나고 기름진 옥토 위에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크게 자란 나무는 누가 보더라도 멋지게 보일 것이다. 이러한 사주를 가진 사람 또한 멋진 삶을 살 테니 말이다. 그리고 혹여나 살아가면서 생명체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다면 사전에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사주 즉 명리학이다. 다음장부터는 생명체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화(火)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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