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목물상론1 을목(乙木)의 물상론, 여린 풀 속에 숨은 강인함(3편) 사주명리학에서 을목은 작은 풀, 덩굴, 화초 같은 존재에 비유됩니다. 갑목이 큰 나무나 기둥처럼 곧게 뻗어가는 모습이라면, 을목은 그 곁에서 부드럽게 감아 오르며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을목은 연약해 보이지만 환경에 따라 무궁무진한 변화를 보여주는 독특한 기운을 지니고 있습니다.1. 물 많은 을목, 뿌리 썩는 화초 을목은 본래 습기를 머금은 풀잎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이 너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화분 속 화초에 물을 계속 주면 뿌리가 썩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사주에서 을목이 수(水)를 지나치게 많이 만나면 몸이 허약해지거나 배우자와의 관계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여성이 을목인데, 사주에 물이 가득하다면 결혼을 통해 배우자를 만나는 일이 .. 2025.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