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할 가능성이 높은 특징이 나타나는 사주 유형

< 이혼할 가능성이 높은 사주 특성 >

부부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바이블처럼 정의돼서 활용되는 말이 있다. 부부간에 다음 4개의 단어나 행동을 자주 쓰면 90% 이상 조만간 이혼한다는 것이다. 비난, 방어, 경멸, 회피이다. 사주팔자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단지, 부부치료에서 처럼 과학적인 데이터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이혼하는 대부분의 부부들은 성격이 맞지 않아서라고 이혼 이유를 꼽는다. 성격이라 함은 사주팔자에서도 충분히 도출하고 분석이 가능한 분야이다. 따라서 사주팔자를 통해 부부가 이혼하거나 부부의 연을 맺기 힘든 사주 명식에 대해 언급해 보기로 하겠다. 분석 간 남자와 여자가 다르기 때문에 여자의 입장에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남자는 여자의 내용으로 충분히 추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 관성이 없는 사주

여자 사주에서 관성은 남편을 얘기한다. 남편이 사주 명식에서 아예 없을 경우에는 결혼하기가 쉽지 않다. 결혼뿐만 아니라 연애조차 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서 아예 없다는 것은 사주팔자의 8개 글자뿐만 아니라 결혼 정년기인 20대에서 50대 사이의 대운, 그리고 지장간도 포함된다. 이 모든 글자에 관성이 없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다. 관성은 명예나 규율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관성이 없다는 것은 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다는 의미이다. 그런 여자가 한 사람의 아내로서 살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예외는 늘 있다. 관성이 없는 즉, 무관 사주가 오히려 관직을 선호하고 규칙을 준수하는 것을 가끔 보았다. 남자의 경우는 재성이 없는 경우로 분석하면 될 것이다.

2. 관성이 합이 되어 없어지는 사주

다음으로 관성이 합이 되어 없어지는 경우이다. 일간의 경우에는 지지나 지장간에 뿌리가 있으면 합이 되지 않는다. 일간은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쉽게 없어지거나 변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글자들은 대운이나 세운 등에서 합이 되어 변화하는 경우가 있다. 관성이 합이 되어 다른 글자로 변한다는 것은 남편이 있다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에는 종종 이혼하는 사례가 있었다. 사주팔자를 볼 때 혹시 부부간의 사이가 소원하다면 이 경우가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3. 관성이 고립된 사주

관성이 고립된다는 것은 관성에 해당하는 글자가 고립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갑목이 관성에 해당되는 토 일간의 여자가 있다고 보자. 연간이나 연지에 갑목이 있고 월간이나 월주, 연간이나 년주가 금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 갑목은 숨을 쉴 수가 없다. 명리학은 순환이다.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듯 상생상극의 개념이 적용되어 있다. 따라서 사주팔자의 글자들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관성이 고립되어 있다는 것은 흐름이 끊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성에 해당되는 남편의 운이 끊겨있으니 부부간의 연이 제대로 일 리가 없을 것이다. 이럴 땐 자기 자신과 부부관계를 잘 살펴야 한다. 혹시 너무 답답하게 숨통을 조이고 있는 건 아닌지.

4. 식상이 과다한 사주

식상이 4개 이상인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탁월할 수 있다. 옛말에 잘난 여자 주변의 남자는 기를 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너무 잘 나가기 때문에 남편의 존재가 작아 질 수 있다. 또는 식상은 관성을 극한다. 식상이 발달했다는 것은 관성이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식상이 잘 발달한 여자는 남자를 힘들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5. 관성이 과다한 사주

끝으로 관성이 과다한 사주이다. 여자 사주에 관성이 과다하다는 것은 단순히 남자가 많다라고 얘기할 수 있다. 결혼을 했다면 바람을 피울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이다. 이런 경우 당연히 부부관계는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관성이 과다하면 답답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철저히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도 이혼이 가능할 듯싶다. 지금까지 사주 명식을 가지고 이혼하거나 아예 남자 친구를 사귈 수 없는 예를 들어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작용을 일반화할 수는 없다. 단지 사주 분석이 그렇듯 혹시 모르는 일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혹시 나에게 이런 운이 있다면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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