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년차 부부1 부부는 서로를 치유해주는 의사 역할이어야 결혼 20년 차 부부가 있다. 남편은 자상한 편이다. 아내 또한 나긋나긋하고 친절하다. 자녀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딸, 아들 둘을 두었다. 주변에선 화목한 가정으로 소문이 나 있다. 평상시엔 행복한 가정에 평범한 부부이다. 하지만 서로 기분이 안 좋거나 각자 집안에 관련된 상황이 닥치면 조금 다르다. 남편은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아내는 잔소리에 비난이 심하다. 오늘도 친가 가족 행사 때문에 언쟁이 붙었다. 사실 처음에는 시아버지 생일 선물을 무엇으로 하느냐를 의논하다가 언쟁이 높아졌다. 심지어는 지난해 시댁과 처가에 몇 번을 갔느냐와 용돈을 얼마나 드렸느냐 까지 번졌다. 남편은 버럭화를 내며 "알았어. 됐다. 그만해. 에이~씨". 하며 집을 나가버렸다. 아내도 집을 뛰쳐나가는 남편의 뒤통수에 세게 한마디 한.. 2023.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